LG전자 첫 AI CPU 탑재한 노트북 'LG 그램 프로' 출시
삼성전자 첫 AI 노트북 '갤럭시 북4' 공개
LG전자·삼성전자 세계 최초 AI 연산 특화된 노트북 선보여
올해부터 AI PC 대거 쏟아질 것
인공지능 PC 시대 개막
'온디바이스 AI' 인터넷 연결 없이도 작업 수행 가능
AI PC 점유율 2027년 60% 이를 전망
■ '온디바이스 AI' 노트북 시장 최대 화두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AI CPU가 탑재된 노트북을 출시하며 노트북에도 AI(인공지능)를 적용하는 시대가 막이 올랐다. 인텔의 AI 기능을 강조한 신규 CPU가 탑재된 노트북이 출시되며 '온디바이스 AI'가 노트북 시장에서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온디바이스 AI'란 무엇일까?
'온디바이스 AI'란 클라우드에 연결되지 않아도 기기 내부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이 가능한 기능을 의미한다. 클라우드로 정보가 전송되거나 중앙 서버를 거치지 않아도 되기에 처리 속도 향상과 전력 소모 감소는 물론 보안에도 강점이 있다.
올해에 대거 쏟아질 최신 노트북에는 인텔의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인텔의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AI 연산에 특화한 NPU(신경망처리장치)가 내장돼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효율적인 AI 작업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쉽게 말해서 외부 클라우드 등 네트워크와의 연결 없이도 기기 자체적으로 AI 연산이 가능해 게임, 비디오 편집 등 다양한 앱 기능이 향상된다.
이처럼 업계에서 AI 노트북을 내놓는 데는 침체된 IT 시장을 뚫을 무기로 온디바이스 AI가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인터넷을 통해 외부 앱/웹 서비스, 클라우드 등과 연결이 필요했던 작업 중 일부를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AI 노트북, AI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의 혁신이다. 인터넷 연결에서 자유로워지면서 들고 다니기에 좀 더 활용도가 높아진 디바이스를 시장에 내놓음으로써 침체된 IT 시장을 돌파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드웨어 혁신의 한계와 경기침체가 맞물려 부진에 빠졌던 IT 시장이 올해 AI 상용화 원년을 맞아 새로운 판도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LG전자·삼성전자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탑재된 인공지능 노트북 공개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박람회 CES 2024 개막에 맞춰 LG전자와 삼성전자 모두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탑재된 인공지능 노트북을 공개했다. CES 2024에서 LG전자는 '2024년형 LG 그램' 시리즈를,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선보였다.
양사 모두 인텔이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노트북용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를 탑재했는데 인텔 최초로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AI 퍼포먼스를 지원하는 NPU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인텔 코어 울트라'는 기존에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에서 처리하던 AI 기능을 NPU(신경망처리장치)가 보완해 주기 때문에 작업 속도와 전력 효율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어서 델, HP, 레노버, 마이크로소프트 등 노트북 브랜드들의 약 230개 신규 제품에 '인텔 코어 울트라'가 탑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중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가장 먼저 '인텔 코어 울트라'를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AI 노트북 시장의 주도권 다툼 포문을 열었다.
인공지능 PC의 중추가 되는 고성능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개발한 인텔은 "2024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PC 제조사들이 출시할 인공지능 PC가 230종에 이른다"고 밝혔다. 바야흐로 인공지능 노트북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 인공지능 노트북이란
그렇다면 인공지능 노트북에는 어떤 기능이 제공되길래 '인공지능'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일까?
휴대할 수 있는 개인용 컴퓨터를 노트북(공책 크기)이나 랩탑(무릎(lap) 위(top)에 올려놓고 쓸 수 있어서)이라고 부른다. 노트북은 키보드가 있어서 입력장치가 화면(터치스크린) 뿐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비해서 문서작업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고, 책상 위에 두고 쓰는 '데스크탑'에 비해서 훨씬 단출하고 휴대가 가능해 학습용이나 업무용으로 선호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노트북의 가장 큰 단점이라면 인터넷 연결성의 문제를 꼽을 수 있다. 인터넷 연결이 자유로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비해 노트북은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을 때는 단순 문서작업 정도만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LG전자와 삼성전자가 2024년형으로 내놓은 인공지능 노트북은 모바일 기기의 속성을 흡수하고 각종 주변기기(디바이스)와의 연결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 'LG 그램 프로' LG 그램 자체 소프트웨어 '그램 링크'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
"2024년 트렌트 키워드가 '분초사회'(시간 효율성을 극도로 높이려 분초를 다투며 산다) 일만큼 젊은 소비자들은 자신의 시간을 소중하게 쓰고 싶다는 열망이 강하다. 인공지능 PC(AI PC)는 이런 시대 변화에 대한 답이다"
작년 12월 18일 인텔이 마련한 새 프로세서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 공혁준 정보통신고객경험(CX) 담당은 이렇게 말하며 LG전자의 노트북 신제품 2024년형 LG 그램 프로를 소개했다. 2024년형 LG 그램 프로는 LG 그램 시리즈 가운데 역대 최고의 성능을 갖춘 최상위 라인업 인공지능 PC다.
LG전자가 새롭게 공개한 2024년형 LG 그램 프로는 노트북과 타 기기와의 연결성을 강조한 소프트웨어 '그램 링크'를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LG 그램 프로'는 LG 그램 자체 소프트웨어 '그램 링크'를 통해서 '스마트폰과의 연결'을 강조했다.
'그램 링크'는 안드로이드나 iOS 등 운영체제(OS)의 제약 없이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연결하기만 하면 양방향 파일 전송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기술로 인터넷 연결이나 공유기 연결 없이도 파일이나 사진 등의 전송이 가능하다. 그램 1대에 최대 10대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기기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고, 파일을 PC에 직접 저장해 클라우드 보관이나 전송에 따른 보안 관련 우려도 최소화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 AI 기술을 적용해 미리 정의한 38개의 카테고리별로 사진과 영상을 분류할 수 있다. 사용자 얼굴을 감지해 인식하고, 분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미리 정의한 인물·시간·장소 등 38개의 분류지표별로 사진과 영상을 분류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렇게 분류된 사진과 영상은 고객이 원하는 복합 키워드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작업 편리성을 높여주는 노트북 키보드를 모바일 기기에서 쓸 수 있게 해주는 기능도 있다.
■ 삼성전자 '갤럭시 에코 시스템'으로 기존 스마트폰·태블릿 등과 연결성 강화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울트라, 프로 360, 프로의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전 모델에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사용자만의 민감한 데이터를 더욱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물리적으로 분리된 '삼성 녹스' 보안 칩셋을 별도로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인텔·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구축했던 갤럭시 북의 보안 시스템에 '삼성 녹스'가 추가돼 더욱 견고한 보안 성능을 구축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한 기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갤럭시 에코 시스템' 연결성 강화를 위한 추가 기능들도 대폭 확장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편집하던 영상을 PC에서 이어서 작업할 수 있고, 작업을 하던 도중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이어폰으로 연결해 주는 기능 등도 순차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 2026년 온디바이스 AI 적용 노트북 전체 시장 50%에 달할 것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AI(인공지능) 연산에 특화된 노트북 신제품을 나란히 선보이면서 침체된 PC 시장에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로 선보이는 신제품은 기기 자체에 AI칩이 장착된 온디바이스 AI 시장의 대중화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인텔의 차세대 CPU(중앙처리장치)인 14세대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장착한 세계 최초의 AI 노트북 신제품을 내놨다. LG전자는 'LG 그램 프로' 시리즈를,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출시했다. 레노버, HP 등도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노트북 시장 출하량 전망은 2년 연속 침체기에 빠져 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재택근무와 비대면 수업 증가 등으로 수요 증가세를 보였으나 엔데믹 이후 성장세가 크게 꺾였다.
그러나 올해 AI 노트북이 출시되며 업계에서는 노트북의 AI 연산 능력으로 인해 향후 PC 시장의 절반 이상이 AI PC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 AI 노트북은 연산을 할 수 있는 칩이 기기에 내장되기 때문에 통신 연결이 안 돼도 기기가 스스로 가벼운 AI 학습 및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 이에 AI를 장착한 PC 제품 수요가 늘며 올해는 노트북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상승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PC 출하량은 1억 7200만대로 2023년보다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도 올해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4.9%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IDC도 3.9%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AI를 장착한 PC 제품 출하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6년 온디바이스 AI 적용 노트북이 전체 시장의 50%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전체 PC 시장에서 AI 성능을 강화한 PC 점유율이 내년 19%에서 2027년 60%로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인텔과 퀄컴, 애플 등이 AI용 반도체를 줄줄이 내놓음에 따라 LG전자,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더 많은 AI 노트북이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AI 노트북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 '온디바이스 AI' PC 넘어 전 영역의 전자기기로 확대
온디바이스 AI는 PC를 넘어 제품 영역을 가리지 않고 여러 가지 전자기기로 확대 중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와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버즈3 프로에도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된다. 해당 스마트폰과 이어폰에서는 실시간 통역 기능이 구체적으로 구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도 이 같은 다양한 제품군의 AI 전자기기가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자사 모든 가전에 AI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11월 서울에서 열렸던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도 '홈 AI 엣지 허브' 기술이라는 명칭으로 모든 가전의 AI 기능 탑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스마트폰 시장의 대중화 전례처럼 인공지능 PC도 개방형(오픈 소스)으로 시장을 키우고, 개발자의 애플리케이션(소프트웨어) 창작 욕구를 자극해 생태계를 키우는 방식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다.
■ LG전자 AI CPU 탑재된 첫 노트북 'LG 그램 프로' 출시
LG전자가 최신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은 높이고 두께는 줄인 2024년형 LG 그램 노트북의 신제품 'LG 그램 프로'를 출시했다.
LG 그램 시리즈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춘 최상위 라인업 'LG 그램 프로'와 'LG 그램 프로 360'이 새롭게 출시된다.
LG는 성능 저하 없이 얇고 가벼운 기기를 꾸준히 제공해 왔다. 새로운 LG 그램 프로 노트북은 놀라운 120Hz+ 디스플레이와 개별 그래픽 옵션을 도입하여 이러한 정신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이 강력한 기계는 뛰어난 성능과 휴대성의 조합을 제공하므로 전문가와 매니아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된다.
LG전자가 인텔® 코어™ Ultra CPU가 적용된 2024년형 LG 그램을 출시했다. 2024년형 LG 그램은 그래픽 성능이 기존 CPU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향상됐으며, 포베로스 3D 패키징 기술을 적용해 전력 효율도 개선했다.
LG전자는 2024년형 LG 그램에 처음으로 '그램 링크'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그램 링크는 안드로이드나 iOS 등 OS의 제약 없이 편리하게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연결한다. 특히 AI 기술을 적용해 미리 정의한 인물, 시간, 장소 등 38개의 카테고리별로 사진과 영상도 분류해 준다. 얼굴을 감지하고 인식하는 AI 모델과, 비슷한 특성을 가진 데이터들을 그룹화하는 클러스터링 알고리즘은 사람이 포함된 사진을 인물별로 분류해 준다. 이렇게 분류된 사진과 영상은 고객이 원하는 복합 키워드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LG전자는 1월 2일부터 15일까지 신모델 출시 기념 예약판매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기간 내 대상 제품 구매 후 이벤트에 참여 완료한 고객에게 2주간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 소프트 홈&스튜던트 평생권 증정(OLED 모델 구매 한정)
▶포토리뷰 이벤트 LGE.COM 멤버십 포인트 50000원
▶예약 판매 한정판 나이스 웨더 콜라보 굿즈 패키지 4종(노트북 파우치, 마우스 패드, 온도계 키링, 리무버블 스티커)
▶LG 그램 마우스
▶한컴오피스 2024 가정 및 학생용
▶2024 LG 그램 오피스 벨류팩(산돌구름 LTE 1년 이용권, 한컴 독스 1년 이용권, 곰믹스 맥스 1년 이용권, 곰캠 프로 1년 이용권)
▶그램 기프트 쿠폰팩(예스폼 12개월 유료이용권, 더 중앙 플러스 3개월 이용권, 폴인 3개월 유료멤버십, 크레마 클럽 60일 이용권)
▶인텔소프트웨어 패키지(6종 프로그램 무료 사용)
▶Jammy 포인트 쿠폰(프로모션 혜택 5000g 포인트)
■ 삼성전자 AI CPU 첫 적용한 최초의 갤럭시 북 공개
삼성전자는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Ultra CPU를 탑재한 새로워진 갤럭시 북 시리즈 '갤럭시 북4'를 공개했다.
인텔® 코어™ Ultra CPU는 기존 CPU와 달리 생산방식에서 구조까지 완전히 바뀐 인텔의 차세대 칩셋이다. 인텔 칩 가운데 최초로 AI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 인텔® AI Boost가 내장돼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자체 AI 연산이 가능하다.
갤럭시 북4는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AI 퍼포먼스를 지원해 주는 NPU가 프로세서에 새롭게 적용돼 사용 전반에 있어 전력 효율과 작업 속도를 개선해 준다. 뿐만 아니라 게임, 비디오, 영상편집 등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100여개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한 AI 기능을 원활히 구현해 생산성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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