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GS' 앱에서 마감할인 상품 자동 노출
'우리동네 GS' 앱 켜두면 5시·11시
도시락·김밥 등 타임 바코드 상품 마감할인
'우리동네GS' 앱으로 구매 과정도 간소화
자원 선순환·매장 폐기 비용 축소
2주간 시범 운영 후 전국으로 확대
■ GS25 소비기한 임박 먹거리 할인판매 '마감할인' 서비스 선보여
유통기업들이 소비기한이 임박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서비스를 늘리고 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재고처리가 쉽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고물가 시대에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특히 편의점은 거주지나 사무실 등과 접근성이 높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할인상품 서비스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GS25가 소비기한이 임박한 먹거리를 할인판매하는 '마감할인' 서비스를 선보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마감할인'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GS25는 충분히 소비할 수 있음에도 버려지는 음식으로 인해서 일어나는 식량 자원 손실 문제를 해소하는 등 자원 선순환 촉진에 기여하고자 '마감할인'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 GS25 업계 최초 자체 전산망·전용 앱 통해 '마감할인' 서비스 출시
'마감할인' 서비스는 소비기한이 임박한 도시락, 김밥 등 프레시푸드를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서비스로 각 매장에서 소비기한 임박 먹거리가 발생하면 '우리동네GS' 앱에 있는 '마감할인' 서비스 메뉴를 통해 해당 상품이 할인된 가격으로 자동 노출된다. 상품을 별도로 등록할 필요 없이 소비기한 임박 먹거리가 ▶판매할 상품 ▶할인가 ▶픽업 시간 등이 시스템으로 계산돼 자동 노출되는 방식이다.
자체 기술, 전용 앱을 통해 '마감할인'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GS25가 업계에서 최초다. GS25는 자체 전산망과 '우리동네GS' 앱을 연동하는 등의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수기 입력 방식의 번거로움을 자동화 체계로 혁신했다.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마감할인 상품을 구매하면 고객에게는 상품 수령 QR코드가 전송되고 매장에는 판매 알람이 울린다. 고객이 픽업 시간 만료 전까지 매장을 방문해 해당 QR코드를 제시한 후 준비된 상품을 수령하면 구매 절차가 최종 완료된다.
시중의 유사 서비스는 매장에서 판매할 상품, 할인가 등의 판매 정보를 직접 입력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편의점들의 별도 앱인 '라스트오더'에서는 지점장들의 판단에 따라 자사의 상품을 할인해서 판매한다. '라스트오더'에서는 유통기한과 상관없이 모든 상품을 할인가에 상시 등록할 수 있으나 판매할 상품, 할인가 등의 판매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한다.
GS25의 '마감할인' 서비스는 16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우리동네GS' 앱에서 소비기한 만료 시점 기준 3시간에서 45분 전 상품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자동 노출되는 방식으로 도시락, 김밥, 주먹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이 최대 4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마감할인' 서비스 대상 품목은 도시락이나 김밥, 주먹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 타임 바코드 운영 상품으로 소비기한 만료 시점 기준 3시간에서 45분 전 상품들이 '마감할인' 서비스를 통해 자동 노출된다. 임박 상품이 앱에 노출되는 시간은 상품에 따라 오전·오후 5시에 입고되는 도시락 햄버거, 샌드위치와 오전·오후 11시에 입고되는 김밥, 주먹밥으로 나뉜다.
편의점에서는 오전·오후 8시에 폐기가 되는데 폐기 3시간 전부터 임박 상품으로 인식된다. 임박상품도 통신사 할인, 적립 모두 일반 상품과 동일하게 적용돼 소비자가 체감하는 할인 효과는 더욱 클 수 있다.
■ GS25 마감할인 서비스 자원 선순환 촉진 효과·ESG 경영 강화
GS25는 직영점 및 주요 거점 가맹점 등 3700여 GS25 매장을 통해 약 2주간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전국 GS25 매장으로 확산해 핵심 서비스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GS25는 마감할인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자원 선순환 촉진 외에도 ▶폐기 비용 절감을 통한 가맹점 수익 증대 ▶지역 소비자의 알뜰 소비 지원 등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쇼핑 생태계를 조성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강철 GS25 단품관리 팀장은 "대부분의 신선상품 유통기한이 하루로 짧아 임박상품이라고 해도 상품은 신선한 상태다. 이번에 선보인 GS25의 마감할인 서비스가 자원 선순환 촉진 효과를 중심으로 경영주 수익 증대, 소비자의 알뜰 구매를 지원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 마감할인 서비스를 효율적인 자원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는 모범사례로 집중 육성해 갈 계획이며 ESG 경영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핵심 모멘텀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대형유통업체·대형마트 편의점 온오프라인 연동에 못미쳐
대형유통업체들도 가성비 상품 판매에 동참 중이지만 편의점처럼 온오프라인을 연동하는 사례는 드물다. e커머스의 경우 아직 오프라인 매장이 없고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대형마트들은 상품 관리를 통한 소비자 신뢰도 구축을 보다 신경 쓰기 때문이다. 마트 관계자는 "각 지점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온라인화 하기 어려운 데다 유통기한이 너무 임박한 상품은 소비자들의 불만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신선식품 배달 서비스인 로켓프레시에서 마감세일 특가를 매일 진행해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20~50%까지 할인한다. 11번가의 익일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은 올 6월부터 '창고 대개방' 코너를 상시 운영하고, 티몬은 올 8월부터 매월 17일에 '리퍼임박마켓데이'를 열고 있다.
이마트 온라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SSG닷컴의 경우 자체 물류센터인 네오에서 출고되는 상품만 마감세일을 진행한다. 네오센터 3곳의 운영 상황에 따라 할인상품을 비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 전국 매장에서의 마감 세일은 온라인에 노출되지 않는다.
롯데온이 관리하는 롯데마트몰도 '클리어런스 기획전'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가공식품을 비롯해 생활용품, 사무용품, 패션잡화 등의 재고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지만 신선식품은 지정된 유통기한 내의 상품만 발송해 '초신선'을 강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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