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세척기 있는 카페 나온다 LG전자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 출시

LG전자 내년 미 CES 2024에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 선보여

 

'디오스 식기세척기' 기술 노하우 집약

65도 고온수·30초 이내 빠른 세척

 

스마트폰에 '마이컵' 앱 설치 후 마이컵 설치된 곳 방문해 세척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

 

텀블러 사용 문화 대중화·일회용 절감 실천 플랫폼

 

 

 

 

■ LG전자 '디오스 식기세척기' 노하우 집약해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 출시 예정

 

환경을 위해서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지만 텀블러를 들고 다니면서 번번이 세척하는 것이 힘들고 불편해서 어쩔 수 없이 일회용 컵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외부에서 텀블러 사용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획기적인 제품이 LG전자에서 나온다.

 

 

 

 

LG전자가 내년 1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mycup)'을 선보인다. 전자제품 라인업을 넓히면서 LG전자의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정신이 담긴 환경보호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마이컵은 카페, 사무실, 공공장소 등에서 일회용 컵 대신 쉽고 깨끗하게 텀블러를 세척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성능과 기술 노하우를 집약했다.

 

 

 

 

 

 

■ '마이컵' 이용 방법

 

마이컵은 스마트폰에 '마이컵' 앱을 다운로드한 다음 마이컵이 설치된 곳을 방문하면 된다. 세척기 상단의 문을 열고 텀블러를 뒤집어 넣은 후 문을 닫고 앱에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텀블러 세척기는 고객 상황에 맞춰 '쾌속 코스', '꼼꼼 코스' 2가지 코스를 제공한다. 30초 이내의 빠른 세척을 원하는 고객은 '쾌속 코스'를, 유제품 등을 마신 후 보다 깨끗한 세척과 건조가 필요한 고객은 '꼼꼼 코스'를 선택하면 되는데 2가지 코스 모두 약 65도의 고온수로 텀블러를 깨끗하게 세척한다. 

 

 

 

 

 

제품 전면에 있는 디스플레이에는 사용자가 세척 과정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세척 중', '세척완료' 등 제품 동작 상태가 표시된다. 세척이 완료되면 푸쉬 알람을 통해 알려주는데 LG전자는 세척이 끝날 때까지 고객이 앱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즐기고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품 개발

 

LG전자는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제품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카페, 사무실, 대학교 등에서 마이컵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 의견을 조사한 결과 텀블러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와 뚜껑까지 세척하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텀블러 내·외부를 동시에 세척하도록 다방향 세척날개를 적용했다.

 

 

 

 

 

LG전자는 텀블러 사용 문화 대중화를 위해 텀블러 세척기를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확산 노력 중이다. 지난해부터 스타벅스 일부 매장(경동1960, 숙명여대정문, 고대안암병원, 광화문교보문고, 창원대로DT)에서 실제 사용하며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마이컵을 사용해 본 이용자들은 "텀블러가 있어도 매번 세척하는 것이 번거로워 종이컵을 자주 이용했다. 마이컵을 써보니 사용이 간편하고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어서 텀블러를 자주 이용할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기업 간 거래(B2B) 사용자들의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위해 슬림하고 컴팩트한 디자인을 반영했다. 제품을 늘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도록 관리를 위한 구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 '마이컵' 텀블러 사용 문화 확산

 

국제 환경보호 단체인 그린피스가 올 11월 발표한 '재사용이 미래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연가 84억 개의 일회용 컵이 버려진다. 일회용 컵을 다회용 컵으로 바꾸면 한국에서만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 환산량으로 연간 25만톤 넘게 저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 자란 나무 1130만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고 내연기관차 9만 2000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류재철 LG전자 H&A 사업본부장 사장은 "마이컵 보급으로 텀블러 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탄소 배출을 저감시키는 등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일상 속에서 일회용 절감을 실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2024년 상반기 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 가전의 서비스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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