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세탁기·건조기 합한 것보다 낮은 가격의 보급형 세탁건조기 준비

 

LG가 먼저 세탁건조기 시장 선점 나서

 

보급형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상표권 출원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연내 출시

 

보급형 '워시콤보'는 내년 출시 예정

 

삼성도 세탁건조기 공개

 

 

 

 

■ LG전자 프리미엄 세탁건조기에 이어 보급형 세탁건조기도 준비

 

LG전자가 최근 공개한 초프리미엄 세탁건조기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보다 저렴한 보급형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특허청에 가정용 세탁기와 의류세탁기, 전기식 의류 건조기 등의 제품군에 사용할 수 있는  'WashCombo'라는 명칭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LG전자가 출시를 준비하는 세탁건조기의 보급형 제품에 이 상표를 쓸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LG전자가 기존에 판매하던 직렬설치형 세탁·건조기 '워시타워'와 명칭의 유사성이 높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명칭의 유사성을 보면 워시콤보라는 상표권은 보급형 모델의 세탁건조기에 사용하기 위해 출원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LG전자 관계자는 "상표권은 선점 목적으로 미리 내는 경우도 있다"며 상표권의 구체적 용도나 목적을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LG전자는 직렬설치형 세탁·건조기인 워시타워 제품을 용량·성능에 따라▲ LG 트롬 오브제 컬렉션 워시타워 ▲ LG 트롬 워시타워 ▲ LG 트롬 오브제 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등으로 세분화해서 판매하고 있다. LG전자의 제품 명칭 중 '워시' 뒤에 다른 단어를 붙인 것은 워시타워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 세탁기와 건조기를 융합한 초 프리미엄 세탁건조기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출시

 

LG전자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초프리미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공개했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기를 융합한 제품으로 세탁용량은 25kg, 건조용량은 13kg이다. 제품 하단에는 섬세한 의료나 기능성 의류, 속옷, 아이옷 등을 분리 세탁할 수 있는 4kg 용량의 미니워시도 탑재했다. 

 

 

 

LG전자는 세탁이 끝난 세탁물을 세탁기에서 건조기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한 점과, 세탁실이 좁을 경우 세탁기와 건조기를 나란히 설치하기 어려웠던 점을 해결하기 위해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혁신적인 솔루션 제품을 선보였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세탁과 건조를 한 대의 제품으로 모두 해결하기를 원하는 고객의 욕구와, 세탁실이 좁은 가정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세탁이 끝나면 세탁조 안에서 건조가 바로 시작되기 때문에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기는 불편함이 해소된다.

 

 

 

 

외출하기 전에 세탁물을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안에 넣어 놓고 바깥에서 원하는 시간에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를 이용해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작동시키면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집에 돌아오면 보송보송하게 건조까지 마무리된 세탁물을 꺼내서 정리만 하면 된다.

 

 

 

 

 

■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기술'로 건조 기능을 혁신적으로 해결한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우리의 일상생활에 건조기가 필수가전 반열에 오를 수 있을 만큼 LG전자는 건조기에 있어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건조기 제품의 선두 주자다.

 

LG전자는 이미 유럽에서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출시했었다. 그러나 기존 제품은 고온의 열풍으로 옷감을 건조하는 건조하는 방식인 탓에 의류가 손상된다는 단점이 있었고 용량도 세탁 12kg, 건조 7kg으로 최근 공개한 신제품보다 작았다. LG전자는 용량을 키우고 옷감 손상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세탁건조기를 새로 개발했다. 

 

 

 

 

LG전자는 기존의 세탁과 건조 일체형 제품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 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한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 기술」을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에 적용했다. LG전자는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 기술을 해결하기 위해 세탁기 전용 히트펌프 건조 모듈을 자체 개발하기도 했다.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는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만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건조로 옷감 보호에 유리하며, 모터의 속도를 조절해서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작동할 수 있는 인버터 기술까지 적용해서 에너지 효율 또한 높다. 기존의 히터 방식의 건조 제품과 비교했을 때 전기 사용량은 줄고 건조 성능은 최적화로 높아졌다.

 

 

 

■ 고급스러운 미니멀리즘 디자인·차별화된 혁신기술 LG의 초 프리미엄 시그니처 가전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LG전자의 초 프리미엄 가전으로 기술의 미학을 핵심 가치로 디자인에 추구하고 있다. 디자인 핵심 요소인 CMF(Color 색상, Materials 재질, Finish 마감)를 강조해 기존의 가전에서 경험해 보지 못했던 고급스러운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고객이 가전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에 차별화된 혁신기술을 더했다.

 

 

 

 

 

■ LG전자 보급형 세탁건조기 명칭 추정 '워시콤보(WashCombo)' 상표권 출원

 

LG전자가 이번에 상표권을 출원한 명칭은 보급형 제품으로 추정되며 '워시콤보(WashCombo)'라는 명칭을 상표권으로 출원했다. 삼성전자도 일체형 세탁건조기 출시를 준비하는 가운데 LG전자가 초프리미엄 제품 외에 보급형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먼저 구축하며 가전시장 영향력을 키우는 모습니다. 

 

LG전자는 세탁건조기 제품을 프리미엄 브랜드인 시그니처 외에 보급형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고 이미 예고했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간담회를 진행한 류재철 LG전자 H&A 사업본부장은 "먼저 시장에 선보이는 세탁건조기는 시그니처 브랜드로 가격은 높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추가로 보급형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LG전자 보급형 세탁건조기, 세탁기와 건조기 더한 가격보다 낮게 책정 예정

 

LG전자가 내놓는 세탁건조기 가격은 시그니처 라인과 보급형 모두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세탁기와 건조기 가격을 더한 것보다는 낮게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류재철 본부장은 "고객이 기대하는 가격은 세탁기와 건조기값을 합한 것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본다"며 "기대에 맞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연내에 출시하고, 보급형 제품 '워시콤보'(가칭)는 내년쯤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가 삼성전자보다 빠르게 초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라인업을 늘리면서 일체형 세탁건조기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관측된다.

 

 

 

 

 

 

■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도 세탁건조기 공개

 

가전 라이벌인 삼성전자도 세탁 및 건조 용량이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와 같은 세탁·건조 일체형 세탁건조기 신제품을 시장에 공개했다. . 삼성전자의 세탁건조기도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 기술을 적용했다. 물에 녹인 세제 거품을 이용해 세탁하는 '에코 버블' 기능을 적용한 것이 삼성전자 세탁건조기 제품의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 신제품의 구체적인 이름이나 가격을 아직 밝히지 않았으며 프리미엄이나 보급형 중 어떤 라인으로 나오는지도 미정이다. 세탁기와 건조기 신제품을 선보이는 내년 상반기 이내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도 일체형 세탁건조기 제품명 특허청 출원·내년 출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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