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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 애플보다 먼저 내년 출시

by 정보쟁이74 2023. 9. 25.

삼성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

갤럭시 S24 시리즈와 동반 출시 예정

내년 1월 공개 전망

 

갤럭시 워치에 이어 갤럭시 링 출시 임박

삼성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 반지 아이콘 추가

삼성 '갤럭시 링'·'갤럭시 서클' 상표권 출원

 

스마트 링 헬스케어 및 자사 기기 컨트롤러 역할

헬스케어에서 나아가 가상공간과 연결

 

 

 

 

업계와 외신에서 연달아 삼성전자가 스마트 링을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르면 내년 1월 갤럭시 언팩(제품 공개) 행사에서 건강관리 기능을 갖춘 손가락에 착용하는 반지 형태의 '스마트 링'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제품군을 스마트 워치에서 스마트 링까지 확장하며 개인 건강 맞춤형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12일 IT매체 시장조사업체 GSM 아레나는 해외 유명 팁스터(정보 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의 주장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내년 1월 차세대 플래그십(최고급 사양)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선보이는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링'을 공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최근 자신의 SNS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링' 공개 가능성을 언급하며 "갤럭시 링은 갤럭시 S24 시리즈를 능가하는 핵심 제품이 될 것이다. 삼성도 이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GSM 아레나는 "언팩은 1, 2월에 개최됐으나 이미 갤럭시 S24 시리즈에 대한 자세한 유출이 확인되고 있어서 출시가 조금 더 이를 수도 있다"고 전했다. 통상적으로 삼성전자의 상반기 갤럭시 언팩 개최 시점이 2월 초인 점을 고려하면 '갤럭시 링'이 갤럭시 S24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이르면 연내 갤럭시 S23 FE(팬 에디션)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갤럭시 S24 시리즈와 함께 공개되더라도 헬스케어 기능과 관련한 허가를 받는 기간이 있어서 공식 출시는 늦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갤럭시 링' 상품권을 특허청에 출원했으며, 7월에는 '갤럭시 서클' 상품권을 출원했다. 삼성 헬스 최신 베타 앱 기능 목록에 스마트 링으로 추정되는 아이콘 파일도 발견됐다.

 

 

 

 

삼성전자 스마트 링 '갤럭시 링' 내년 공개 목표 출시 준비

 

삼성전자가 새로운 웨어러블(착용형) 기기 스마트 링의 출시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1회씩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갤럭시 언팩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해 왔다. 통상적으로 상반기 언팩은 2월에서 3월 사이에 열렸는데 내년에는 삼성전자가 시기를 앞당겨 1월에 갤럭시 언팩을 개최할 것으로 예측된다.

 

내년 상반기 갤럭시 언팩에서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버즈', 새로운 OS(One UI) 공개도 점쳐지고 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신제품 '갤럭시 링'이 다음 행사의 핵심 제품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링'의 양산 여부를 결정하고 본격적으로 제품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갤럭시 링'의 콘셉트가 구체화됐으며 삼성전자 MX 사업부 노태문 사장에게도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이미 '갤럭시 링' 대량 생산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으나 '갤럭시 링'에 건강관리 기능을 도입하려다 보니 규제 문제로 시간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 링'은 현재 '갤럭시 워치'가 지원하고 있는 건강관리 기능을 그대로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내부에서 '갤럭시 링'을 내년에 공개한다는 목표로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분위기다. 대량 생산을 시작할 준비도 어느 정도 갖췄지만 추가적인 규제 문제로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의료기기냐 단순 헬스 케어냐로 갈리는 '갤럭시 링' 출시 시기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갤럭시 워치'처럼 의료기기로 판매하기 위해서는 관련 허가를 받기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내년 하반기로 미뤄질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갤럭시 링'도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으려면 내년 1월에 '갤럭시 링'을 출시하기는 이르다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제품 개발하는 데에 7~9개월, 의료기기 허가를 받는 데에는 10~12개월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하반기 폴더블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갤럭시 링'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갤럭시 링'을 의료기기 허가를 받지 않고 단순 헬스케어를 위한  '웰니스' 제품으로 출시할 수도 있으며 그럴 경우 내년 1월에 출시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갤럭시 링'을 의료기기가 아니라 단순 헬스케어를 위한 기기로 출시할 경우에는 연내 '갤럭시 S23 FE(팬 에디션)'와 함께 등장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내년 초 언팩의 주인공은 '갤럭시 S24' 시리즈가 아닌 '갤럭시 링'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링을 선보이더라도 링이 제공하는 건강 기능에 따른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제품의 정식 출시는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GSM 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링을 대량 생산할 체제를 갖췄으나 헬스 관련 규제 승인이 미뤄져 생산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삼성전자 '갤럭시 링' 관련된 상표권 출시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과 관련된 상표권 출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에 미국 특허상품청에 '갤럭시 링(Galaxy Ring)'을 상표권으로 등록하며 "건강·피트니스 및 수면 관련 정보를 추적·측정·모니터링하기 위한 스마트 반지 스타일의 웨어러블 기기"라고 설명했다. 

 

 

 

 

국내 키프리스 특허정보 검색서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월 특허청에 '갤럭시 서클'이라는 상표를 출원 등록해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갤럭시 서클'은 스마트워치, 스마트폰, 웨어러블 컴퓨터와 함께 '스마트 반지'가 포함된 상품 분류에 등록됐다. 

 

같은 달에 영국 지식재산청에 '삼성 서클', '삼성 인덱스', '삼성 인사이트' 등 3건의 상표권을 등록했다. 이들 상표 모두 웨어러블 디바이스 관련 기기의 상표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22일에는 영국 특허청에 '클래스 9'로 분류된 기기에 대해 '삼성 큐리오', '갤럭시 글리'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상표권을 출원했는데 해당 특허는 스마트 반지, 웨어러블 컴퓨터, 웨어러블 디지털 전자통신장치 등에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 명시됐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지정상품서비스 업무명으로 "생체 인식 및 개인 건강 기록을 추적, 수집, 모니터링 및 의학적 조언을 제공하기 위한 웨어러블 디지털 전자 통신 장치"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미국 특허청에 카메라가 내장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스마트 반지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수년 전부터 반지 모양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링'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 헬스 최신 베타 앱 기능 목록에 '링 지원' 추가

 

14일 IT(정보기술) 전문 매체 샘모바일이 삼성전자가 반지 모양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을 개발 중이라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IT 팁스터(정보유출자) 레베그너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레베그너스는 자신의 SNS X(구 트위터)에 최근 삼성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 반지 모양 아이콘이 추가된 것을 확인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샘모바일은 이전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는 반지 모양 아이콘을 볼 수 없었다면서 삼성전자가 스마트 링을 개발 중이며 갤럭시 웨어러블 앱을 통해 테스트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온 스크린샷에서도 '삼성 헬스' 최신 베타 앱 기능 목록에 '링 지원'이 추가된 것이 확인됐다.

 

 

 

 

해외 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도 삼성전자 갤럭시 웨어러블 엡에서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 이름과 2024년 출시 시기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 웨어러블 앱 업데이트에서 '갤럭시 링' 디자인을 암시하는 아이콘과 함께 '갤럭시 링'을 실제 제품 이름으로 사용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갤럭시 링' 상표를 출원한 상태다.

 

매체는 또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서 "갤럭시 링이 2024년 중 출시될 것"이라고 언급된 것을 발견했으며 이외에도 '갤럭시 링'을 블루투스 연결해 사용하는 문자열과 소프트웨어 설치 시 '링에 연결 중'이라는 메세지도 발견했다고 전했다. 

 

 

 

 

 

 

 

'갤럭시 위치'의 건강 관리·스마트 워치 기능 통합한 '갤럭시 링'

 

삼성전자가 스마트 반지에 다양한 건강관리 기능을 적용해 웨어러블 제품군을 대폭 넓힐 것으로 보인다.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 링'이 반지 모양의 스마트 밴드 이상이 될 것이며, 삼성의 차세대 웨어러블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스마트 워치인 '갤럭시 워치'를 통해 수면 데이터 분석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스마트 링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서 고객 저변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모바일 경험(MX) 사업부 디지털 헬스팀 혼 팍 상무는 5월 간담회에서 "삼성헬스는 갤럭시 기술과 이용자 건강을 연결하는 허브로 발전하고 있으며 수면 탐지의 정확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스마트 워치뿐 아니라 스마트 링이나 이어버드 같은 광범위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면을 탐지하는 상품군까지 포괄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벤처기업 토비와 협력해 웨어러블 기기가 심장박동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졸음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기도 했다. 

 

 

 

 

스마트 링은 반지처럼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로 각종 센서를 이용해 착용자의 신체 정보를 수집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용된다. '갤럭시 링'은 '갤럭시 워치'처럼 삼성헬스를 통해 건강 추적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링'은 ▶광혈류 측정(PPG) 센서 ▶광학 심박수 모니터링 ▶심전도(ECG) 센서 등의 기능을 갖춰 기존 '갤럭시 워치'의 사용자 건강관리 기능을 통합한 기기가 될 예정이다.  '갤럭시 링'을 통해 각종 센서로 수집된 ▶운동 측정 ▶심박수 측정 ▶수면 관리 등 다양한 헬스 케어 기능을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혈중 산소 농도 및 체성분 추적 기능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스마트 링은 스마트 워치가 아직 개척하지 못한 웨어러블 기기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어서 스마트 링이 출시되면 디지털 헬스케어 사용자층이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마트폰·웨어러블 기기·로봇 등 IT 기술과 융합된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로봇 등 IT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수집된 신체 정보를 바탕으로 건강 관리법과 예측을 통한 질병 예방, 근력 강화를 포함한 신체 활동 보조 등 다양한 의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웨어러블 기기는 심전도뿐만 아니라 혈압, 체온, 체성분, 산소포화도 등 착용자의 신체정보를 다각도로 측정할 수 있는 만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 워치 시장에서 점유율이 약 10%에 머물렀는데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에 이어 스마트 링으로 웨어러블 기기 제품군을 늘리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국제산업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2020년 1520억달러(199조원)에서 2027년 5090억달러(664조원)로 연평균 18.8%씩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대표적인 원격의료서비스에는 만성질환자 모니터링이 있다. 일례로 장기 착용형 심전도 모니터링은 환자의 심장박동을 웨어러블 기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원격의료서비스다. 

 

GIA가 추산한 미국의 2020년 기준 원격의료서비스산업 시장규모는 626억달러(약 83조원)에 이른다. 미국은 넓은 국토와 의료 인력 부족 등의 문제로 정부 차원에서 원격의료서비스 시장을 키우고 있다.

 

 

 

 

 

 

 

시계 착용 선호하지 않는 이용자에게 적합한 '갤럭시 링'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링은 갤럭시 위치의 건강 관리 기능을 통합하는 동시에 스마트 워치 기능의 대부분을 가져올 것으로 보이며 반지 형태라 작고 눈에 잘 띄지 않아 클래식한 시계를 선호하거나 시계 착용을 싫어하는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이스유이버스는 갤럭시 링이 반지 모양의 기기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GSM 아레나는 "갤럭시 링의 더 작고 눈에 덜 띄는 폼팩터(기기 형태)는 클래식 시계를 선호하거나 시계를 전혀 착용하고 싶지 않지만 여전히 수면, 심박수 및 운동 추적을 원하는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워치가 패션을 해친다고 생각하는 이용자는 대안으로 스마트링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워치는 배터리문제로 화면 상시 켜짐 기능을 사용하면 화면 밝기가 낮아지는 등 패션 아이템으로서 한계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나아가 사용 배터리 수명이 최대 2~3일가량에 그치는 '갤럭시 워치'와 달리 '갤럭시 링'은 최대 10일 연속으로 사용 가능한 배터리 수명으로 차별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샘모바일은 "일부 웨어러블 기기 고객은 스마트 워치의 피트니스 및 건강 추적 기능을 원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기존 시계를 포기하고 싶지는 않을 수 있다. 스마트링을 활용하면 롤렉스나 지샥 시계를 계속 착용하면서 건강 및 피트니스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갤럭시 링'에는 디스플레이가 없어서 기능이 풍부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경쟁사 애플도 스마트 링과 관련된 특허 출시

 

수년 전부터 '애플 링' 출시설이 제기되어 왔던 애플이 올해 초 미국 특허청에 스마트 링 관련 기술인 피부 간 접촉 감지시스템 관련 특허를 등록하며 스마트 반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피부 간 접촉 감지시스템과 관련된 기술이 어떻게 활용될지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스마트 반지인 '애플 링'과 관련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업계는 '애플 링'이 다른 애플 기기와 상호 작용을 더 쉽게 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손가락에 착용해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다른 애플 기기와의 상호 작용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간편한 원격 컨트롤러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손가락을 건드리거나 특정 손짓을 취하면 전화·메세지·음악 재생·카메라 촬영 등에 사용될 수 있다. 

 

반면 미세한 혈관들이 몰려 있는 손가락에 착용하는 만큼 스마트 워치 이상의 세밀한 헬스케어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미국특허청에 등록된 특허에는 OLED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심박수, 혈중 산소포화도, 혈압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해 말에도 생리학적 조건을 감지하는 데 활용되는 웨어러블 장치와 관련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애플은 2015년에도 스마트 링과 비슷한 형태의 특허를 출원한 적이 있지만 당시 루머에만 그치고 실제 제품으로 출시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 핀란드 업체 오우라가 헬스케어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링을 상용화해 구찌 등 명품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했고, 삼성전자도 '갤럭시 링'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자 애플도 스마트 링 제품 출시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 링과 VR·AR(증강현실)·XR(확장현실)·MR(혼합현실) 기기가 시너지를 내 스마트 워치와 차별화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애플과 삼성전자 모두 스마트 반지 출시와 관련해 아직은 '풍문'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두 회사 모두 MR·XR 기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므로 스마트 반지 출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에 거는 기대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놓은 스마트링에 대해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스마트 링 제품은 유명 브랜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내년에 스마트링을 출시한다면 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현재 상용화된 스마트 링은 핀란드 오우라의 '오우라 링'과 아마존 '에코 루프' 등이 유일하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생태계를 기반으로 스마트링 보급화에 나서면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IT전문매체 디지털트렌드는 "스마트링은 현재 초기 시장 단계로 규모 측면에서 스마트워치에 뒤처져 있지만 향후 몇 년 동안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 '갤럭시 링'·'애플 링' 헬스케어에서 나아가 가상공간과 연결

 

세계 스마트폰의 두 강자가 이처럼 스마트 링 관련 특허를 내자 본격적인 '반지의 전쟁'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스마트 링의 주된 기능은 헬스케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세한 혈관이 몰려있는 손가락에 스마트링을  착용하면 스마트 워치와 함께 훨씬 더 세밀한 신체 측정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새로 나올 스마트링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에 이미 판매 중인 스마트링 제품도 헬스케어 기능이 핵심이다. 핀란드 업체 오우라의 스마트링은 각종 센서를 통해 수면 상태, 심박수 변화, 체온 변화 등을 스마트폰과 연동해 알려준다. 오우라 링은 현재 명품 브랜드 구찌와 콜라보를 진행하는 등 스마트링 시장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갤럭시 링'과 '애플 링'은 헬스케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VR(가상)·MR(혼합)·XR(확장) 현실 기기와의 연동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의 경쟁사인 애플 역시 '애플 링'으로 일컬어지는 스마트 반지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5월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 2023에서 공간 컴퓨터 신제품 '애플 비전 프로'를 공개하고 내년 초부터 판매를 계획 중이다. 애플은 '비전 프로'와 '애플 링'의 연계를 통해 가상공간의 편리성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애플은 4월 미국 특허상표청에 '애플 링'으로 추정되는 피부 간 접촉 감지시스템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구체적인 기능을 소개하지 않았지만 '애플 링'을 다른 애플 기기들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 링'은 터치 감지 센서가 내장되어 특정한 터치 입력 또는 제스처를 인식하고 연동된 아이폰의 음악을 재생하거나 전화·메시지의 수신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다양한 생체정보 인식 센서를 바탕으로 심박수, 혈중산소포화도, 혈압 측정 등의 기능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도 이르면 내년 새로운 XR 기기를 공개할 수 있다. 올해 2월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 삼성전자는 퀄컴, 구글과의 XR 동맹 결성을 발표하고 신제품 개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스마트 링을 시작으로 스마트폰과의 연결성에 강점을 둔 차세대 웨어러블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링 출시 여부는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불투명하다. 하지만 스마트링과 VR 기기의 결합이 실현된다면 애플이 비전 프로를 공개하며 자신했던 것처럼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IT매체인 샘 모바일은 웨어러블 기기 시장과 관련해 "스마트 반지, 스마트 팔찌, 심지어 가상현실 컨트롤러와 스마트 안경이 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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