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대화 관련 스트레스·부담 줄이기
'카톡이지' 프로젝트 진행
'조용히 나가기', '조용한 채팅방'에 이어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 추가
상대방 스마트폰에 카톡 친구 자동 등록 차단
'말풍선 더블탭 공감 기능' 정식 기능 반영
카카오톡 내 저장 여유공간 관리 기능 추가
■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으로 카톡 자동 친구 등록 차단
카카오톡에 새로운 기능이 생긴다. 타인이 자신의 스마트폰에 내 전화번호를 저장해도 카카오톡 친구로 자동 추가되는 것을 막는 기능이 도입된다. 전화번호를 저장했을 뿐인데 상대방 스마트폰에 카카오톡 친구로 자동 추가돼서 나의 프로필 사진이 공개되고 카톡 메세지가 오는 불편함을 없애는 기능이 새로 도입됐다.
그동안은 휴대전화에 전화번호를 저장하면 자동으로 카카오톡 친구로 등록이 되면서 피싱이나 스팸에 악용되는 사례가 있었는데 이제 친구 등록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 사용 방법
카카오톡을 최신버전(v10.3.5)으로 업데이트한 뒤 설정으로 들어가면 '프로필 관리' 영역에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이 생긴다. 이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을 비활성화해서 꺼놓으면 상대방이 내 전화번호를 자신의 핸드폰에 저장한 뒤 친구 추가를 시도해도 친구 추가가 되지 않는다. 옵션을 비활성화하면 다른 사람이 내 전화번호를 연락처에 가지고 있거나 전화번호를 검색해 친구 추가를 시도해도 친구 추가가 되지 않는다.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을 비활성화하면 원하지 않는 사람이 나에게 불필요한 메세지를 보내거나 의도치 않게 내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카카오톡에는 이미 멀티프로필·차단·톡사이렌 등 사생활 보호 기능이 존재했다. 이번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을 통해 원하지 않는 상대방이 친구 추가를 하거나 피싱, 스팸 등 불필요한 메세지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이용자들의 불안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양주일 카카오톡 부문장은 "카카오톡이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으며 성장해 왔지만 대화의 양, 소통 목적 등이 다양화되며 이용자 불편과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카톡이지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개선하고 추가하는 중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개선 사항들을 반영해 이용자 만족도와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차단 친구 추가 방법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으로 친구 추가를 차단했던 사람을 나중에 친구로 추가하려면 친구탭 내 상단에 친구 추가 버튼을 클릭해 카카오톡 ID를 입력하거나 친구 추가용 QR코드를 인식시키면 된다. 또는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서 친구의 프로필을 클릭해도 친구로 추가할 수 있다.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은 카카오가 진행하고 있는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카카오는 5월부터 카카오톡 대화 관련 스트레스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카톡이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조용히 나가기', '조용한 채팅방' 등 다양한 기능 등이 추가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말풍선 더블탭 공감 기능', '저장 여유공간 관리 기능' 신설
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편의 기능들도 도입했다. 우선 실험실 기능이었던 '말풍선 더블탭 공감 기능'이 정식 기능으로 반영됐다. 이용자들은 '하트·엄지척·체크' 등 자신이 설정한 공감을 말풍선을 더블탭해서 쉽고 빠르게 남길 수 있다.
카카오톡 내 저장 여유공간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톡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뒤 설정 안에 있는 '저장공간 관리'에서 보유한 채팅방별 데이터 크기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보유한 캐시와 미디어 데이터를 일괄 관리할 수 있다.
■ 24시간 후면 사라지는 '펑' 사라지는 카톡 프로필 기능
카카오톡 프로필에 짧은 컨텐츠를 만들어서 자신이 선택한 사람에게만 공유한 뒤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펑' 기능이 도입됐다. 숏폼 콘텐츠가 대세인 요즘 인스타그램의 스토리와 비슷한 '펑' 서비스를 도입해서 카카오톡 프로필에 짧은 동영상 제작 숏폼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펑'은 누구에게나 게시물을 오픈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친구를 선택해서 공유하고,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서비스라서 일상을 가볍게 공유하기 위한 동영상이나 이미지 콘텐츠를 만들고 소비하는 젊은 층의 취향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자신이 선택한 사람에게 사진이나 동영상을 공유한 뒤 사라지는 '펑' 서비스가 일상을 더 재미있고 가볍게 공유할 수 있는 카카오톡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4시간 후면 깔끔하게 게시물이 사라지고, 자신이 선택한 사람에게만 게시물이 보이니 혹시 모를 걱정은 접어두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카톡 프로필 '펑' 서비스에 '좋아요', '댓글' 등 SNS 기능 추가
현재는 내 기분을 '프로필 사진'과 '상태 메세지' 정도로 공유할 수 있는데 '펑' 서비스에는 '좋아요', '댓글' 등 SNS 기능도 있어서 영상이나 텍스트 등으로 원하는 친구들과 더 다양한 소통을 할 수가 있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최근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메세지를 보내는 것 외에도 프로필 화면의 캐릭터를 통해 감정이나 공감을 표현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자 가벼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프로필 내 소통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 '펑' 서비스 이용 방법
▶ 사진첩에서 게시물을 만들 사진을 골라요
▶ 다양한 배경지와 이미티콘으로 게시물을 꾸며요
▶ 게시물을 공유할 친구를 선택해요
▶ 나만의 '펑' 게시물을 만들어 친구들과 재미있게 소통해요
▶ 24시간 뒤면 '펑'하고 사라니지까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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